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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디지털자산 시장이 2025년 첫 주간에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AI와 메타버스 섹터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하이브가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6일 두나무 데이터밸류랩이 발표한 'UBCI 위클리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주(12월 30일~1월 5일) 업비트 시장 지수(UBMI)는 전주 대비 5.48% 상승한 22,053.38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BAI)는 8.66% 상승하며 더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였다.
섹터별로는 AI 섹터가 단연 돋보였다. AI 섹터는 전주 대비 18.68%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UBMI 대비 13.20%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AI 섹터에서는 ATH가 11.51% 상승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메타버스와 데이터 인프라 섹터도 각각 15.09%, 14.16%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메타버스 섹터에서는 샌드박스(SAND)가 15.16%, 데이터 인프라 섹터에서는 그래프(GRT)가 16.56% 상승했다.
반면 렌딩(1.62%), 소셜/DAO(0.16%) 섹터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스테이블 코인 섹터는 -1.4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렌딩 섹터에서는 AAVE가 1.04%, 소셜/DAO 섹터에서는 스팀(STEEM)이 11.55%의 변동을 보였다.
전략 인덱스 중에서는 모멘텀 Top 5가 19.9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UBMI 대비 14.4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모멘텀 Top 5 인덱스에서는 수이(SUI)가 26.33% 상승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로우볼 Top 5와 컨트래리안 Top 5 인덱스도 각각 8.33%, 7.86% 상승하며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두 인덱스 모두 도지코인(DOGE)이 19.98% 상승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BTC-ETH 듀오는 5.25% 상승했는데, 이는 UBMI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다.
공포-탐욕 지수는 주간 평균 56.66을 기록하며 '중립' 상태를 나타냈다. 개별 자산 중에서는 하이브가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이브는 공포-탐욕 지수가 99.58까지 치솟으며 '매우 탐욕' 단계를 기록했고, 주간 상승률도 49.12%에 달했다.
스타게이트파이낸스와 에스티피도 각각 96.72, 80.55의 높은 공포-탐욕 지수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에 진입했다. 이들의 주간 상승률은 각각 17.84%, 13.65%를 기록했다.
반면 스팀달러, 스택스, 스톰엑스는 각각 30.99, 36.46, 37.42의 낮은 공포-탐욕 지수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특히 스톰엑스는 -5.39%의 하락률을 보였다.
전통 금융시장과의 상관관계도 주목할 만하다. UBMI는 코스피 및 나스닥과 각각 0.84, 0.62의 높은 상관계수를 기록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1.77%, 나스닥은 0.69% 상승하며 UBMI와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장기 수익률 측면에서는 대부분의 지수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UBMI는 1년간 130.71%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UBAI도 105.61%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략 인덱스 중에서는 로우볼 Top 5가 241.82%로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AI 섹터는 1년간 130.37% 상승했지만, 최근 1개월간은 -13.36%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다. 메타버스와 데이터 인프라 섹터도 각각 -23.57%, -19.93%의 월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렌딩 섹터는 월간 27.91%, 연간 203.6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소셜/DAO 섹터도 월간 56.05%, 연간 38.47%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갔다.
두나무 데이터밸류랩은 "UBMI의 공포-탐욕 지수가 중립 상태를 유지하는 가운데, AI와 메타버스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특히 하이브의 급등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글 : 최원희(choi@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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