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CES 2024'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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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CES를 찾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CEO) 사장과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CMO),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 등 SK하이닉스 경영진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CEO) 등이 동행한다.
최 회장은 CES 기간 글로벌 신기술 동향을 살피고, AI 관련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8년 만에 CES 기조연설 무대에 나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회동 여부도 관심사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0월 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2024'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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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CES에 불참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해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한 부회장은 개막 전에 열리는 프레스 콘퍼런스의 대표 연사로 나서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삼성전자의 AI 홈 전략을 제시한다. 용 사장은 AI 기술 기반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이 사장은 프레스 콘퍼런스와 전시 등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한다.
LG전자의 경우,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CES에 참석, ‘LG 월드 프리미어’ 대표 연사로 나선다.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 박형세 MS사업본부장(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총출동한다. 지난해에 이어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도 참석한다.
'CES 2024'에서 HD현대 부스 둘러보는 정기선(왼쪽) HD현대 수석부회장과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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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 CES에도 참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그룹에서는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가 메타버스 플랫폼 자회사인 칼리버스의 김동규 대표와 대담을 한다.
한편, 올해 CES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 기업 총수들과 CEO들의 참석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CES에 참석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등은 올해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실무자를 비롯 올해 CES에 참석하는 한국 기업은 1031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국가별로는 미국(1509곳), 중국(1399곳)에 이어 3번째로 많다.
박용선 기자(bra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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