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025.01.03 oks3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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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돈을 버는 투자'가 1순위라면 '돈을 잃지 않는 투자'는 0순위라는 생각을 고수하고 있다. '주가급등종목'보다 '관리 종목', '거래정지 종목', '상장폐지 종목'을 먼저 확인하고 그 배경을 찾아보는 일에 관심이 많다. 수많은 상장폐지 케이스를 접하면서 체감하게 되는 것은 결국 '돈을 벌기'에 앞서 '돈을 지키기' 위한 공시와 재무제표의 중요성이다. 저자는 공시와 재무제표를 볼 때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어떤 정보에 더 주목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는 투자자 입장에서 경계해야 할 '위기의 주식'에 관한 것이다. 자본시장에서 이런 주식들을 관리하는 나름의 프로세스에 주목했다. 두 번째는 '내 주식 위험 진단'에 관한 것이다. '공시', '재무제표', '최대주주'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구체적으로 위험한 종목을 피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 봤다.
물론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고 그로 인해 손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주가가 하락해 손실을 보는 것과, 내 주식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여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까지 이르게 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전자의 경우는 투자자에게 다반사다. 투자 활동을 하는 모든 기간 동안 내내 마주해야 할 일이니, 일종의 '동반자'인 셈이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다르다. 웬만하면 겪지 말아야 한다. 이 경우는 일종의 '사고'라고 할 수 있다. 피할 수 있으면 반드시 피해야 한다.
저자인 장세민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거래소에서 주식시장 운영 및 관리 업무에 종사했다. 또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에서 주식, 코인 등 다양한 투자상품에 대한 금융 범죄 수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부크온.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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