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로 가는 길을 버스와 차량들이 막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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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위해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들어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한때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군인들과 대치했다.
앞서 공수처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8시4분쯤 관저 앞 바리케이드를 걸어서 통과한 뒤 수방사 55경비단 병력들과 대치했다. 오전 9시20분께 군 병력과의 대치 상황은 종료되고 관저 건물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55경비단은 관저 울타리 안에서 건물 밖 경호 임무를 맡는 부대다. 군 관계자는 “이 부대는 경호처가 통제하는 경호부대여서 수방사, 합동참모본부가 지휘통제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옛 외교부 장관 공관을 리모델링한 대통령 관저 주변에 국방부 장관·합참의장·육군참모총장 공관 등이 밀집해 있어, 애초 이 지역 경비·방호를 맡아온 수방사가 대통령 관저 경비·방호까지 포괄해 맡게 됐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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