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를 통과해 진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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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3일) 아침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공수처 수사관 30명과 경찰 특수단 120명 등 총 150명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공수처 수사관 30명과 경찰 특수단 50명 등 총 80명 정도가 관내에 진입했고, 나머지 경찰 특수단 70명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수괴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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