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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김혜성, LA다저스와 최대 324억원 계약…오타니와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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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내야진 '주전 경쟁' 불가피



[앵커]

프로야구 김혜성 선수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LA다저스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한솥밥을 먹게 된 오타니 쇼헤이는 소셜미디어에 "환영합니다 친구"라고 적으며 반겼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 2:8 키움/고척구장 (2024년 6월 16일)]

김혜성이 직구를 시원하게 걷어 올리곤 그대로 홈까지 질주해 버립니다.

환상적인 장내홈런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터까지 웃고 맙니다.

[김혜성/2024년 11월 : 다음에 만나 뵙게 되고 인터뷰하게 되면, 지금보다 환한 웃음으로 팬분들께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계약으로 인사드렸으면 좋겠습니다.]

김혜성의 포부는 현실이 됐습니다.

LA다저스는 김혜성과 3년 보장에 2년 연장 옵션을 더해 최대 2200만달러, 우리 돈 약 324억원에 계약했습니다.

강정호와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에 이어 5번째 메이저리거를 탄생시킨 키움은 최대 385만달러, 한화 57억원을 또 챙기게 됐습니다.

5명의 이적료를 합하면 최대 678억원에 달합니다.

엠엘비닷컴은 김혜성을 KBO 골든글러브를 4번이나 수상한 최고의 타자라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김혜성이 다저스의 투수 바비 밀러를 상태로 2루타를 터트렸던 점도 언급했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소셜미디어에 김혜성 사진을 올렸고, 같은 팀인 오타니 쇼헤이도 소셜미디어에 한글로 "환영합니다 친구"라고 쓰며 반겼습니다.

이제 김혜성의 과제는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는 겁니다.

현재 다저스 내야는 슈퍼스타 무키 베츠와 개빈 럭스가 지키고 있고, 미겔 로하스, 토미 현수 에드먼까지 건재합니다.

[화면제공 티빙]

[영상편집 구영철 / 영상디자인 정수임]

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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