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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한남동 관저 문 열렸다…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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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관저 앞 '긴장 고조'

노컷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서울 용산구 한남고가 초입에서 경찰이 고가로 진입하려는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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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된 지 나흘째인 오늘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지지자들이 새벽부터 몰려들면서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본 수사팀은 오늘 오전 체포, 수색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 수사팀이 탄 차량은 오늘 오전 6시14분쯤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정부과천청사에서 출발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경찰도 관저 현장에 기동대 인력 다수를 투입해 일찍부터 상황 관리에 나서면서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가 임박한 모습입니다.

공수처와 경찰 수사 인력이 함께 영장집행을 하고, 경찰 기동대 인력은 관저 밖에서 지금처럼 집회 관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원식, 헌재 3인 임명 '여야 합의안' 공개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몫 헌법재판관 세 명의 선출은 여야 합의에 따른 것이었다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조한창 후보자와 정계선, 마은혁 후보자를 추천하겠다고 국회 사무처에 보낸 공문을 공개했습니다.

우 의장은 그러면서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월 22일까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명 추천을 마무리하기로 어제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한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우 의원은 여야가 합의한 사안인 만큼 마 후보자를 조속히 임명해야 한다며 최상목 권한대행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늘 권한쟁의심판 청구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헌재는 오늘 '尹 탄핵' 2차 변론준비기일 진행

노컷뉴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취임식에 참석한 헌법재판관들이 기념촬영 후 자리를 뜨고 있다. 왼쪽부터 조한창 재판관·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정계선 재판관.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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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 재판관 체제'가 된 헌법재판소가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두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엽니다.

수명재판관들이 국회와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의 입장과 쟁점을 정리하고, 추후 변론기일에 부를 증인과 증거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음성전환 마친 블랙박스…참사 원인 밝혀지나

제주항공 참사 원인을 규명 중인 정부가 블랙박스의 주요 구성품인 음성기록장치의 데이터를 음성파일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조종실의 사고 당시 음성기록 전환 작업이 완료됐다며, 사고조사위원회가 음성 내용과 다른 관련자료들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블랙박스의 다른 핵심구성품인 비행기록장치는 일부 파손에 따라 미국으로 이송돼,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를 통해 해독될 예정입니다.

피해 키운 '콘크리트 둔덕', 국토부 특별점검 나선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가 '콘크리트 둔덕' 탓에 커졌다는 의혹이 이어지자 정부가 전국 공항의 관련시설 특별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까지 방위각표시시설 등 항행안전시설에 대해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특별현지실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참사 항공기는 무안공항에 동체착륙한 뒤 방위각표시시설이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충돌했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1.8%…역대 7번째로 낮아

노컷뉴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2025년 을사년 새해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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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한국 경제가 1.8%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12.3 내란과 미 트럼프 행정부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GDP 성장률이 1.8%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전망치보다 0.4%p 낮춰 잡은 것으로 한국은행이 성장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1954년 이후 일곱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최상목 "추가 경기보강 방안 검토할 것"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우리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목표 하에 마련했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생 지원 분야에 18조 원 규모의 공공 재원을 투입하고 민생 관련 예산사업의 70%를 올 상반기 중 신속 집행할 계획입니다.

최상목 대행은 특히 경제 여건 전반을 1분기 중 재점검해 필요하면 추가 경기보강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올해 취업자, 작년보다 5만명 감소한다

올해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5만 명 덜 늘어날 것이라는 정부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지난해 17만 명에 달했던 취업자 증가폭이 올해는 12만 명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인구구조의 변화로 청년층이 감소하면서 15세 이상 고용률은 지난해 62.7%에서 올해 62.8%로 오히려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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