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수익 안정으로 성과 조기 창출"

[이혜진 기자]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시무식에서 "신약 개발 등 핵심과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를 조기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조 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글로벌 정세를 포함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불확실했던 경영환경이었다"며 "그 속에서 각자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한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영환경 역시 퍼펙트 스톰, 즉 경제 혼합위기가 예상돼 여전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개신창래'(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한다)의 마음으로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새로운 길을 창조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뛰어난 성장을 이룩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창립 100주년을 바로 앞둔 만큼 중장기적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사 진입을 위해 책임감과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부별 수립된 목표를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수익 구조 안정화와 신약 개발 등 핵심과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를 조기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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