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김태현 이사장이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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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일 2025년 시무식에서 초불확실성 시대의 한복판에서 공단이 흔들림 없는 자세로 미래를 향해 전진하여 '국민의 행복한 삶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국민연금',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연금과 복지서비스 구현 △기금수익률 제고 △디지털 기반의 경영혁신과 상생협력 확대 △한층 높은 인권·윤리의식 함양을 제시했다.
우선 국회에서 연금개혁 논의에 상시 대비하면서 연금개혁안이 언제든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 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 개선과 고객의 접근성·편의성 향상 등 질 높은 연금서비스 제공으로 다가올 '수급자 1000만 명 시대'를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유형의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발굴해 수익 원천을 다변화하고, 주요국 시장지표 등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조직 재설계 추진 및 해외사무소 기능 강화 등 인프라 선진화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제고를 위한 조화로운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능형 연금복지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막바지 점검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스템이 차질없이 개통되고, 현장에 안착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요청했다. 본부 지방이전 1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발전과 경제활력을 위한 공단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한층 높은 인권·윤리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동시에 각종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하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변화와 위기에 차분하면서도 신속한 대응으로 유능하고 믿음직한 공단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문턱 없는 소통과 협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 같이 힘을 합쳐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연금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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