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측은 이날 오전 11시쯤 ‘당사와 권 원내대표 강릉 사무실 등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취지의 협박성 팩스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오전 11시 50분쯤부터 특공대와 탐지견 등 폭발물 탐지반을 투입했고, 당사와 사무실 등의 내외부를 수색했다. 다만 폭발물 등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협박성 팩스가 일본 변호사 명의로 발신된 점 등으로 볼 때, 지난 2023년 8월부터 이어져 온 국내 주요 기관에 대한 테러 협박 사건과 유사하다고 보고 병합 수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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