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수서 풀무원 본사서 총괄CEO 취임식…신임 이우봉 총괄CEO 경영활동 본격화
7년간 지속가능성장 이룬 이효율 총괄CEO는 이사회 의장 역할 수행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풀무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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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풀무원(017810)이 새해를 맞아 신임 이우봉 총괄CEO가 3대 총괄CEO로 취임하며 2기 전문경영인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
풀무원은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신임 이우봉 총괄CEO 취임식을 갖고 국내 및 해외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총괄CEO로서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총괄CEO는 "이효율 총괄CEO에 이어 3대 총괄CEO의 막중한 중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제 뒤에는 회사의 가치와 바른먹거리 전파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노력하시는 1만여 조직원 여러분이 있어 마음이 든든하며 앞으로의 도전적인 미래 여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미래 비전에 대해서는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개념을 지속가능식품과 지속가능식생활로 확장하고 글로벌 K푸드 식문화의 핵심으로 발전시켜 풀무원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넘버원 지속가능식품기업이자 지속가능식생활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빅데이터와 AI가 중심이 되는 지식 혁명시대에 지식작업자(Knowledge Worker)인 풀무원의 조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획기적으로 쇄신하고 디지털 전환(DX)과 프로세스 혁신(PI)을 가속화해 풀무원이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미래 스마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시국 변동성으로 인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고 있다"며 "우리 회사는 올해의 핵심 경영과제를 전사의 중장기 4대 핵심전략(식물성지향·동물복지·건·강한 경험·친환경 케어)과 연계한 실천적인 4대 과제로 정하여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비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풀무원은 2025년 4대 핵심 실천 과제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으로 정하여 핵심사업 전략과 미래 먹거리 성장동력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지난 7년간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이효율 전 총괄CEO는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풀무원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가진 이임식에서도 이전 총괄CEO는 이 신임 총괄CEO에 대해 "새로운 풀무원의 도약을 이끌어갈 뛰어난 리더십과 깊은 통찰력의 소유자"라며 "풀무원에 입사하여 36년간 재무회계·구매·영업·전략기획을 거치며 푸드앤컬처 대표 시절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수백억 적자를 흑자로 턴어라운드시킨 탁월한 역량의 전문경영인"이라고 말했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해 12월 정기이사회에서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을 차기 총괄CEO로 선임했다. 풀무원은 이우봉 총괄CEO를 이사회 내 위원회인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1년간에 걸친 후보 추천 및 심사와 검증, 선정 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여러 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 선정했다.
한편 풀무원은 2기 전문경영인 시대를 맞아 신임 이우봉 총괄CEO와 핵심 경영과제를 함께 수행해 나갈 주요 계열사 대표 및 지주사의 핵심 보직자를 새로 선임하고, 임원 직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풀무원다논과 풀무원샘물의 신임 대표에 풀무원다논 홍영선( 운영총괄본부장과 풀무원샘물 백동옥 운영총괄본부장을 각각 선임했으며, 풀무원의 R&D센터인 풀무원기술원 신임 원장에 김태석 연구개발실장을, 풀무원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경영기획실장에 김종헌 재무관리실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풀무원 류태상 통합운영담당과 김종화 풀무원푸드앤컬처 경영지원실장 등 임원 2명에 대한 직급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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