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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미친 상승' 테슬라·팔란티어, 살까 말까…두 전문가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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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더중플 - 서학개미 ‘톱 픽’ 테슬라·팔란티어 전망은

투자자라면 누구나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원칙을 실천하고 싶지만 영 쉽지 않습니다. 주가가 더 떨어질지 더 오를지 판단하는 게 어렵기 때문이죠. 최근 서학개미에게 가장 인기있는 테슬라,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AI 데이터 분석기업)를 바라보는 투자자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너무 많이 오른 주가가 비싸 보이면서도 한편으론 훗날 되돌아보면 지금이 싼 가격 아닐까 하는 고민 말입니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https://www.joongang.co.kr/plus)’는 지식과 정보, 인사이트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고품격 투자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서학개미가 열광한 종목들의 투자 기회를 짚어봤습니다. 지난해 상승 랠리를 기록한 인기 종목들을 지금 투자한다면 너무 늦은 걸까요. 아니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일까요. 쉽지 않은 질문을 투자 전문가들에게 던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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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미국 대통령 선거 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오른쪽)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어깨를 두드리고 있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게 되는 등 핵심 인사로 떠올랐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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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으로 ‘테슬라’와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팔란티어)’가 꼽힙니다. 최근 한 달(11월 24일~12월 23일)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이 바로 테슬라(약 1조600억원)와 팔란티어(약 7000억원)였습니다. 두 기업은 2024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고,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앞으로의 실적 전망도 밝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과연 투자 기회가 있을까요.

먼저 테슬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는 2024년 8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부상하면서 자율주행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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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기자


테슬라 주가 상승 동력은 완전자율주행(FSD), 로보택시(무인 자율주행 택시), 옵티머스(휴머노이드 로봇) 등입니다. 고태훈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본부장은 “주가가 상승할만한 모멘텀이 이어지기 때문에 테슬라 주식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옵티머스 시장 규모는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로보택시와 옵티머스는 잠재력이 큰 반면 불확실성도 큽니다. 이 때문에 “해외 자산 중에서 테슬라는 꼭 매수해야 할 주식이지만 신규 매수는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불확실성이 어떻게 해소되느냐에 따라 추가 매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

팔란티어는 정부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플랫폼을 통해 엔지니어가 각 기업을 방문하지 않아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원래 미국 국방부 등 정부기관 사업 수주에 강점을 갖고 있었는데, 최근엔 민간 기업 매출까지 급증했습니다. 반면 회사가 들이는 비용은 크게 늘지 않아 말 그대로 ‘짭짤한 사업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성장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해 무려 380%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팔란티어는 강한 성장세만큼이나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우려도 큽니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상장지수펀드) 운용부장은 “2025년에도 톱픽(최선호주)으로 선정해 투자할 만큼의 확신은 없다”면서도 “소프트웨어 기업 중에서 팔란티어 외에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이 기업이 가진 정부와 기업 네트워크가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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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팔란티어·엔비디아, 너무 올랐다? 딱 정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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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랩〉과 알아보는 서학개미 투자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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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전세계 동시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넷플릭스는 2024년 연간 92%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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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서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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