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북 첫 'AI 셀렉트' 기능 지원
LG 그램은 PC 기록만으로 AI 연산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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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새해 첫날 더욱 고도화한 인공지능(AI) 기능을 담은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인텔의 최신 AI칩을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5 프로’를 2일 국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갤럭시북5 프로에 들어간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는 47테라옵스(TOPS·1TOPS는 초당 1조 회 연산)의 연산 능력을 갖춘 신경망처리장치(NPU)다. 애플 자체 NPU인 뉴럴엔진 ‘M4’의 38TOPS보다 높다.
갤럭시북5 프로는 이미지나 텍스트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를 갤럭시북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OS)용 생성형 AI 비서 ‘코파일럿플러스 PC’도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그외 커뮤니케이션, 창작, 자료 검색 등 다양한 AI 기능이 들어갔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노트북 2025년형 ‘LG 그램’ 라인업을 선보인다. 마찬가지로 인텔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를 탑재했다.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형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멀티 AI’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의 자체 온디바이스 AI(기기에 AI 기능 탑재)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는 이용자의 PC 사용 기록이나 저장된 파일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연결 없이 노트북 내에서 AI 연산을 수행한다. 클라우드형 AI인 ‘그램 챗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GPT-4옴니(4o)를 기반으로 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 구매자는 그램 챗 클라우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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