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상권정보시스템’ 고도화한 플랫폼
시범 기간 ‘오류잡기 이벤트’로 의견 수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18일 서울 중기중앙회에서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365’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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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365는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기반 경영지원 플랫폼이다. 2006년부터 운영해온 ‘상권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이다. 64개의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수집, 22종으로 융합해 데이터의 품질과 범위를 개선했다.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빅데이터 상권분석’은 과밀창업을 방지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입지 평가와 배달정보 분석 리포트를 추가해 사업장 입지 및 업종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따라하기’ 기능을 새로 도입해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내 가게 경영진단’은 매출액, 고객 관심도 등을 바탕으로 개별 사업장의 경쟁력, 성장 전망, 생존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또한 시간대별 인기 메뉴, 유동인구 등 소상공인의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상권·시장 핫트렌드’는 직장인구가 많은 회식상권, 배달 매출이 높은 배달상권 등 특정 고객층 및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핫플레이스 상권정보를 제공한다. 창업 아이템과 연계한 입지 선택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정책정보 올가이드’는 소상공인 정책정보 안내 플랫폼인 ‘소상공인 24’와 연계해 정부 지원사업 정보를 알려준다.
시범운영 기간 ‘오류잡기 이벤트’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고, 접수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 소상공인 24의 지원사업 정보를 주기적으로 학습해, 사용자가 일상어(자연어)로 질문하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소상공인 24에 조건별 지원사업 검색 기능을 도입하고, 등록된 사업장 정보와 행동 데이터(로그)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지원사업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맞춤형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365’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것처럼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든지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365의 시범운영 기간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필요한 지원사업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AI 챗봇, 소상공인 24와 연계한 맞춤형 알림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며 “소상공인 365가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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