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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국토부 장관 "무안 여객기 사고 원인 철저 규명,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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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신년사 통해 입장 밝혀

"2025년은 무엇보다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어야"

아시아경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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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항공기 참사와 관련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유가족분들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국민들이 항공편 이용에 불안을 느끼시지 않도록 안전 관리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따뜻해야 할 연말연시가 우리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로 남았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고통 속에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박 장관은 국토부 직원들을 향해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많은 성과도 있었다"며 GTX 시대 개막과 K-패스 출시, 1기 신도시 재정비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꼽았다. 이어 "K-City와 K-철도로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건설 수주 누적 1조 달러 달성으로 국가 경제 성장에도 큰 힘을 보탰다"라고도 했다.

박 장관은 "2025년은 무엇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항공 안전뿐만 아니라 도로, 철도, 건설 등 모든 분야의 안전 체계를 전반적으로 혁신하여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국가 기간산업인 건설산업의 침체를 반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 조기 집행과 과감한 규제 완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주택공급의 기반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출산과 국토 불균형을 초래하는 수도권 집중화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권역별로 경쟁력 있는 경제·생활권을 육성하고, 지방에 양질의 일자리와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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