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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국정협의체 조속히 가동" 합의…추경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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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협의체 조속히 가동" 합의…추경도 검토

[앵커]

여야는 국회와 정부가 협의해 국정을 안정하기 위한 국정협의체를 빠르게 가동하기로 어제(31일) 합의했습니다.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당 대표가 만나 회동을 한 결과입니다.

추경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간 극한 대치 속에 무기한 중단됐던 국정협의체가 동력을 되찾았습니다.

여야 당 대표는 의장 주재 첫 회동에서 국회, 정부가 협의해 국정을 논의하는 '국정협의체' 출범에 합의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외교·안보, 통상, 민생, 또 경제 이 모든 부분에 걸쳐서 국정을 조속히 안정시키기로 여야가 합의를 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그리고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 안정을 위한 큰 갈래들을 직접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원내대표 선에서 세부적인 논의를 추가 진행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습니다.

양측은 또 국정협의체를 통해 추경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추경에 대한 얘기도 있었고요…아마 안건을 잡는 과정 속에서 각 당과 정부, 또 국회와 협의가 가능할 것입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출범하기로 했던 여야정 국정협의체는 한덕수 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의 '끝장 대치' 속에 한 차례 무산되는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여당의 공식 지도부 출범과 정쟁을 일시 중단하자는 공감대 속에 여야가 일단 접점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비상계엄 사태 국정조사도 여야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첫발을 뗐습니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첫 전체회의를 열어 민주당 안규백 의원을 위원장으로 뽑고 여야 간사도 선임했습니다.

모두 18명의 위원이 45일 동안 진행하기로 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도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다만, 계획서 채택 과정에서 야당의 '내란' 규정을 놓고 이견이 나오는 등 다수의 여당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일부 파열음도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국정협의체 #추경 #국조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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