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동조사팀 현장 조사…사고 원인 규명착수
[앵커]
179명이 희생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째를 맞았습니다.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미국 합동조사팀과 사고 현장을 찾아 본격적인 사고 원인 규명에 들어갔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바로 옆으로는 최근 입국한 미국 합동조사팀이 뒤따릅니다.
비행기 잔해물 앞에 멈춘 조사관들. 서로 대화를 나누더니 잔해물을 들춰보기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합니다.
한미 합동조사팀이 본격적으로 사고 현장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국토부는 랜딩기어가 내려지지 못한 이유에 대해 엔진이 모두 고장 날 경우 유압 계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럴 경우에도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작동할 수 있는 레버가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습니다.
이번 참사의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는 활주로 '방위각 시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무안공항측은 개량 사업을 진행하면서 분리된 말뚝 형태에 두께 30cm의 콘크리트 상반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김홍락 /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왜 지지대를 설치하냐면 비바람이나 이게 흔들리면 안 되니까 고정시키기 위해서 하는 거거든요. 그게 그런데 (콘크리트가) 종단안전구역 밖에 있으니까 저희는 그 재료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을 해서."
이 밖에도 정부는 사고 여객기 블랙박스 분석과 함께 사고기와 관제탑이 교신했던 내용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기자 : 이승안, 정경환, 박지용, 권혁준, 임재균, 최승아]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원인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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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9명이 희생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째를 맞았습니다.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미국 합동조사팀과 사고 현장을 찾아 본격적인 사고 원인 규명에 들어갔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들이 사고 현장을 둘러봅니다.
바로 옆으로는 최근 입국한 미국 합동조사팀이 뒤따릅니다.
비행기 잔해물 앞에 멈춘 조사관들. 서로 대화를 나누더니 잔해물을 들춰보기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합니다.
한미 합동조사팀이 본격적으로 사고 현장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종완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 조사관 11명 및 미합동조사인원 8명이 무안공항에 도착해 사고 현장을 확인 중입니다."
국토부는 랜딩기어가 내려지지 못한 이유에 대해 엔진이 모두 고장 날 경우 유압 계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럴 경우에도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작동할 수 있는 레버가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습니다.
이번 참사의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는 활주로 '방위각 시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합동조사팀은 '방위각 시설'에 직접 올라 기체 꼬리 부분 등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앞서 무안공항측은 개량 사업을 진행하면서 분리된 말뚝 형태에 두께 30cm의 콘크리트 상반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김홍락 /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왜 지지대를 설치하냐면 비바람이나 이게 흔들리면 안 되니까 고정시키기 위해서 하는 거거든요. 그게 그런데 (콘크리트가) 종단안전구역 밖에 있으니까 저희는 그 재료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을 해서."
이 밖에도 정부는 사고 여객기 블랙박스 분석과 함께 사고기와 관제탑이 교신했던 내용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esh@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승안, 정경환, 박지용, 권혁준, 임재균, 최승아]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원인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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