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에 놓인 추모 메시지 |
(무안=연합뉴스) 정회성 이성민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31일 희생자 179명을 기리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희생자 179명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무안공항 합동분향소는 청사 1층 대합실에 차려졌다.
오후 7시부터 조문객 맞이를 시작한 무안공항 합동분향소의 첫 번째 참배객은 유가족들이었다.
이어 각급 기관장, 시민 추모객 등이 분향과 헌화를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유족 대표단은 분향소 참배에 앞서 "이렇게 늦어져서 첫 제사를 올리게 됐다.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남도는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시신 수습을 기다리는 유가족의 요청을 수용해 사고 사흘째인 이날 무안공항 현장에도 합동분향소를 차렸다.
기존에 무안공항과 가장 가까운 합동분향소는 약 10㎞ 떨어진 무안 스포츠파크였다.
무안공항 합동분향소는 다른 합동분향소들과 마찬가지로 정부가 참사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 내달 4일까지 운영한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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