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tv+ 홈페이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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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애플tv+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주말 사흘간 모든 서비스를 전 세계인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현지시각) 미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2025년 첫 주말, 애플tv+를 무료로 즐기세요'라는 공지를 내고 오는 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비스를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애플 ID와 아이폰·아이패드·맥·삼성 스마트TV·LG 스마트TV 등 애플tv+를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기만 있다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애플tv+를 시청할 수 있다.
테크크런치는 "앞서 넷플릭스 등 OTT에서 일부 인기 콘텐츠를 제한적으로 무료 공개한 적이 있지만, 애플tv+처럼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는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HBO맥스 등 격화되는 글로벌 OTT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객 경험 확대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다음달 17일 공개될 애플tv+의 기대작 '세브란스 시즌2'에 앞서, 시즌1을 몰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사일로·파운데이션 등 애플tv에서만 독점 제공하던 콘텐츠도 무료로 볼 수 있다.
한편, 애플tv+의 한국 구독료는 월 6500원이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7일간 무료 체험 후 유료 전환된다. 아울러 계정 공유를 막은 타 글로벌 OTT와 달리 최대 5명의 가족이 한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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