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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3D 스트리밍 프로젝트 ‘마와리’ DePIN 기술로 XR 수익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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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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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공간 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3D 스트리밍 프로젝트 마와리(Mawari)가 DePIN(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Networks)을 활용해 XR(확장 현실)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마와리는 사용자들이 보유한 GPU와 같은 개인 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3D 콘텐츠를 렌더링하고 스트리밍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중앙 집중형 서버 방식에서 벗어난 마와리의 DePIN 네트워크는 분산된 GPU를 활용해 실시간 콘텐츠를 처리한다. 블록체인의 보안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참여자의 기여를 추적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 같은 접근 방식은 XR 애플리케이션의 접근성과 비용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와리는 유니티(Unity)와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등 주요 개발 툴과 호환성을 갖춰 개발자들이 별도의 기술 학습 없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간 스트리머 노드’, ‘가디언 노드’, ‘마와리 펄스’로 구성된 분산형 노드를 통해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성능을 유지하며, XR 기술의 대중화를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투자 성과도 마와리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KDDI, T-Mobile, 넷플릭스, BMW, 삼성 넥스트 등 주요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현재까지 1,73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같은 성과는 마와리가 XR 산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

마와리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XR Kaigi 2024 AWARD’에서 AI 기반 디지털 휴먼의 실시간 AR 구현으로 도구 및 플랫폼 기술 부문 수상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주최 측은 마와리가 XR 기술의 확산과 발전에 기여하며 몰입형 콘텐츠 경험의 대중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마와리 관계자는 “DePIN 기술을 통해 몰입형 3D 콘텐츠 스트리밍을 개선하고, XR 기술이 모든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와리 네트워크는 글로벌 공간 컴퓨팅 전환 과정에서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몰입형 경험을 대중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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