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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영화계도 제주항공 참사 애도...하얼빈·보고타, 홍보 일정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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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 I CJ ENM,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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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한 가운데 영화계도 추모에 동참하며 홍보 일정을 잠시 멈춘다.

30일 영화 ‘하얼빈’·‘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 측은 무대인사 홍보 일정을 취소 또는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하얼빈’ 측은 “오는 31일, 1일 계획했던 무대인사 일정 및 평일 관객과의 만남(GV) 등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다만 그 이후의 1월 4일, 5일 등 개봉 2주차 무대인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하얼빈’ 측은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라며 “최대한 애도의 의미를 잊지 않는 선에서 2주차 무대인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얼빈’ 팀은 이번 참사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전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보고타’ 측도 애도에 동참한다.

‘보고타’ 측은 “오는 1일 진행 예정이었던 무대인사 일정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며 “참석을 예정하셨던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 무대인사 예매 건 티켓 취소 관련 안내사항은 예매하신 극장에서 별도 안내 드릴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승객 175명 가운데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년 1월 4일까지 일주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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