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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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 셋째 날 공연 무대에서 오프닝 곡을 마친 뒤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분들 앞에 인사드리게 됐다”며 “비행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들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끼면서 희생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또 “비행기 사고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 그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든 분께도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들과 소중한 약속이 담겨 있는 자리”라며 “무대를 준비하면서 가졌던 진심과 함께 오늘 공연을 통해 희망과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께 기쁨과 즐거움을 드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 시작 직전에는 사전 MC 정성호의 제안에 따라 수만명의 팬들과 묵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성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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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수 성시경도 이날 콘서트에서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를 애도했다.
성시경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4 성시경 연말 콘서트 ‘성시경’’에서 오프닝 무대 후 “오늘 사고 소식을 듣고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며 “더 이상 좋지 않은 소식들이 들려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과의 약속이라 최선을 다하겠다. 희생되신 분들과 지금 슬픔에 잠겨 있을 분들을 위해 잠시나마 그분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팬들과 함께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선목 기자(letsw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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