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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SK하이닉스시스템IC, 한국인 직원 희망퇴직…"업황 둔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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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SK하이닉스 파운드리 자회사 '시스템아이씨'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업황 회복 지연에 따라 일부 직원의 구조조정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최근 생산직과 사무직 중심 한국인 인력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건은 1년 치 기본 연봉에 위로금 2천500만원, 자녀 학자금 등이다.

중국에 거점을 둔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8인치 파운드리 사업을 하고 있으며, 주로 전력반도체(PMIC), 디스플레이구동칩 등 레거시(범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구조조정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장기간 시장 상황 둔화로 경영 상황이 악화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시간 업황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영 상황이 나빠졌고, 다양한 노력에도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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