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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 관련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인명 구조 등 사고 수습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29일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진행한 긴급 수석회의 결과,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이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사고 원인과 정확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규명하고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구조 및 의료 지원 등 대응 체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유관 부처 간 협조 및 업무 조정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앞서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라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시사항을 유관 부처에 공유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 결과를 최 권한대행에게 별도 보고하고 최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아울러 필요시 수시로 수석회의를 개최하고 회의 결과를 최 권한대행 및 관련 부처에 공유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 실장을 비롯해,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9시7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며 공항 외벽과 충돌, 화재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소방 당국은 구조 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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