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일본 총리도 애도의 뜻 전해
29일 오전 9시3분쯤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담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감식원들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문재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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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에 애도를 표명했다.
패통탄 총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 현황을 전하며 “모든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여객기에 태국인 승객이 있는지 서둘러 확인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다. 또한 즉각 지원을 제공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3분쯤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항공기가 반파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중 한국인 승객은 173명, 태국인 승객은 2명으로 확인됐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은 데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와 유족분들에게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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