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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9일 오전 9시 7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사고를 수습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부처는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하며,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정확한 탑승객 확인을 강조했다.
김대식 원내 수석대변인도 사고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인명 구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탑승객 명단을 철저히 확인하고 구조 대원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사고의 구조 및 수습 과정을 예의주시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했다.
사고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사상자 23명이 발생했으며, 현재 항공기 꼬리 쪽 탑승자를 구조 중이다.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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