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가 밀리언스' 복권.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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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3개월간 누적된 당첨금 12억2000만 달러(한화 약 1조8000억원)짜리 복권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27일(현지시각) A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는 이날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캘리포니아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당첨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첨자 신상 공개 규정은 각 주마다 다른데, 델라웨어·조지아·캔자스·메릴랜드·노스다코타·오하이오·사우스캐롤라이나·텍사스주 등에서는 익명이 보장된다.
메가 밀리언스는 1에서 70까지 숫자 중 5개를 고르고 1에서 25까지 숫자 중 또 하나(메가볼)를 골라 모두 맞혀야 1등이다.
당첨 확률은 3억257만분의 1로 우리나라의 로또 당첨확률(814만5060분의 1)과 비교해도 엄청나게 희박한 확률이다. 메가 밀리언스는 지난 9월 10일 1등 당첨자가 나온 뒤 3개월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었다.
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은 연금 형태로 수령하거나 일시불로 수령할 수 있다. 일시불로 수령할 경우에는 당첨금이 5억4970만 달러(한화 약 8113억원)로 크게 줄어들지만 대부분의 당첨자들은 일시불 수령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 밀리언스의 역대 최고 1등 당첨금은 지난해 8월 플로리다에서 나온 16억 달러(약 2조3600억원)였다.
미국 복권에서 거액의 당첨금 누적이 반복되자 우리나라에서도 구매 가능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도 메가밀리언스를 구매할 수 있지만 직접 미국을 방문해야만 한다. 외국인 구매에 제한은 없지만 미국 내에서 구입한 경우만 당첨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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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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