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출생아 수는 2년 전인 2022년 77만759명으로 처음 80만명 아래로 내려온 뒤 2년 만에 70만명 선이 붕괴되면서 저출산 추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지난해 4월 공표한 장래추계인구에서는 올해 출생아 수를 75만5000명으로 전망했다. 장래추계인구에서 출생아 수가 70만명 아래로 떨어지는 시점은 2038년이었는데 예상보다 14년이나 빠른 속도로 진행된 셈이다.
한편 독일에서도 초저출산 기준선인 합계출산율 1.4명이 무너지면서 유럽 9개국이 초저출산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24일(현지시간) 독일 통계청은 지난해 독일 합계출산율이 1.35명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에스토니아와 오스트리아도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각각 1.31명, 1.32명으로 유럽연합(EU) 내 초저출산 국가에 합류했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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