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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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오늘(2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기대선이 열리면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상황은 그렇게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만 39세인 이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가 내년 1월 31일 이후에 나오면 만 40세 나이 자격을 충족해 대선에 출마할 수 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4·10 총선 동탄(경기 화성을) 선거에서 단일화 없이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 3자 구도로 겨뤄 승리했던 점을 언급하며 대선도 3자 구도로 완주하면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 의원은 "오히려 양자구도로 가는 것보다 (승리할) 확률이 높다"며 "선거를 세밀하게 보고 있는 유동적인 국민들이 있다. 비전 등을 보고 선택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3자 구도에서 그분들의 합리적인 표를 받아서 선거를 치르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조기대선 때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또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합당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갑자기 국민의힘에서 제가 봐도 개혁적인 인물, 저 사람이 어떻게 대선 경선을 뚫었지 하는 정도의 각성이 일어나면 (모르겠다)"며 "제가 봤을 때 아직까지는 그런 사람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친환경 전기차'에 빗대 "전기차가 주가 되는 미래는 꼭 온다. 시간문제일 뿐 그 세상은 꼭 온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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