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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한 영화 '하얼빈(우민호 감독)'이 첫 날 압도적인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 출발을 알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오프닝 스코어 38만1546명을 기록하며 누적관객수 40만 명을 찍었다. 2위 '소방관'이 8만 명을 끌어 모은 것과 비교하면 약 다섯 배 차이로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셈. 개봉 전 예매율부터 줄곧 1위를 달리며 사전 예매량 56만 장을 확보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고스란히 첫 날 성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하얼빈'의 오프닝 스코어는 팬데믹 이후 12월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이자 1000만 영화 '아바타: 물의 길' 35만9787명을 제친 것으로 겨울 텐트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한국 영화의 부활을 확인 시켰다. 뿐만 아니라 '서울의 봄' 21만9445명, '파묘' 33만6129명 등 최근 10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한국 영화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뛰어 넘어 향후 추이를 주목하게 만든다.
'하얼빈'은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로 내공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 우민호 감독과, 해당 두 작품을 비롯해 '서울의 봄'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다시 한 번 손잡고 역대급 스케일 속 진정성을 담아낸 대작으로 일찍이 기대작 반열에 올랐다. 실제 사전 시사회와 개봉 이후 대한민국 관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은 물론, 감동과 위로, 희망을 선사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지배적으로 받고 있다.
이에 '하얼빈'은 '무조건 꼭 봐야 하는 영화'라는 필람무비 입소문과 흥행 기세에 힘입어 크리스마스 시즌을 지나 다가오는 연말연시 겨울 극장가의 구원투수로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줄 전망이다. '하얼빈'과 함께 할 관객들의 숱한 반응과 명대사 못지 않게 명문 가득할 후기들도 기대를 모은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안중근 현빈을 필두로 이토 히로부미 릴리 프랭키, 그리고 박정민 조우진 유재명 전여빈 박훈 이동욱 등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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