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위협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연찬모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전날 국무회의에서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계획'을 보고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공격, 통신·디지털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시 온·오프라인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지난 14일에는 대규모 인파 밀집이 있었던 여의도 등 주요 지역에 선제적으로 통신사 이동기지국 등을 배치해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과기정통부는 연말연시 서버 해킹, 디도스, 불법스팸, 스미싱 등 사이버 공격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통신사, 백신 기업 등과 협력해 감염된 서버·단말에 대한 조치를 취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 상황 등을 악용해 국민을 속이는 스미싱, 해킹 메일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신속한 안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장애관리를 위해선 대형 디지털 사업자 26개사와 24시간 유·무선 온라인 핫라인을 운영, 장애 유무를 즉시 파악하고 장애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복구되도록 조치한다.
이 밖에도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에 이동기지국 설치 등 통화량·트래픽 수용 용량 증설에 나선다. SNS, 인터넷 뉴스, 검색 포털 등 주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서도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서버 자원 증설 및 전사적 대응체계 운영을 조치한다.
한편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유 장관은 "국내외적 환경이 급변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사이버 위협 또한 복잡·다양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