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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속보]헌재 “윤 대통령 측 제출 서류 없어···26일 재판관 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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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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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논의하기 위해 두 번째 재관판 회의를 26일 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헌재는 이날 오전까지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제출된 서류가 없다고 밝혔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브리핑을 하고 “어제와 오늘 국회 소추위원 측 대리인 위임장이 헌재에 제출됐다”며 “이 밖에 오늘 오전까지 당사자 등으로부터 추가 접수된 문서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헌재는 윤 대통령에게 답변서 요청 문서와 준비명령서 등을 보냈다. 그러나 ‘수취 거부’ 또는 ‘수취인 부재’ 등의 이유로 모두 전달되지 않았다. 헌재는 준비명령에서 이날까지 국무회의 회의록과 계엄포고령 1호 등을 제출하도록 했는데, 윤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헌재는 오는 26일 두 번째 재판관 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헌재는 지난 19일 첫 번째 재판관 회의를 진행했다. 이 공보관은 “회의 일정이 새로 잡혔고, 회의 안건이나 내용은 회의 이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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