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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국민의힘 김대식·조정훈, 트럼프 취임식 간다…美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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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을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4.11.28.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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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김대식 의원과 조정훈 의원이 내년 1월 20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무도회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과 조 의원은 현지 시각으로 내년 1월 20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미국 대통령 취임 무도회에 초청장을 받고 참석할 예정이다. 해당 무도회에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부부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후 열리는 무도회는 초청이 있어야만 참석할 수 있다. 취임 무도회에 참석하는 김 의원과 조 의원은 이에 앞서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에게 초청장을 보낸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근으로 불리는 테드 크루즈 미국 텍사스주 상원의원이다. 크루즈 의원은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열린 첫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당시 트럼프 후보를 꺾고 승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으로 활동하며 국제적 네트워크를 쌓는 과정에서 크루즈 의원과도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당시 취임 무도회에 참석한 300명에게만 제공된 오바마 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기념 동판을 받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취임 무도회에 가면) 최근 대한민국이 혼란스럽게 보일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과 국회를 믿어달라고 하고 한미 동맹이 든든함을 강조하고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실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김 의원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만남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내 정·재계에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처음으로 만나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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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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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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