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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채용시장이 올해보다 더욱 험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23일 발표한 '2025년 채용시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은 내년 취업 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취업준비생 400여 명, 직장인 1200여 명, 인사담당자 200여 명 등 총 1800여 명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됐다.
취업준비생 3명 중 2명(60.2%)은 2025년 신입 채용 환경이 올해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28.8%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단 3.5%만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취업준비생들은 내년 채용시장의 주요 변화로 중고신입 선호 현상 심화(34.5%)와 경력직 채용 증가(33.8%)를 꼽았다. 이는 기업의 채용 계획과도 일치한다.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78.2%)은 4년차 이상의 경력직을 집중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장인들의 전망도 비관적이다. 응답자의 68.7%가 2025년 이직시장이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내년에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 측 응답을 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이 회사의 채용 규모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기업은 21.3%에 그쳤다.
2025년 연봉 인상에 대해서는 직장인과 기업 간 기대치에 큰 차이가 있었다. 직장인의 41.6%가 10% 이상의 연봉 인상을 기대한 반면, 인사담당자의 45%는 1~3%대의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글 : 손요한(russia@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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