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국산화 추진, 시험단계 돌입
“국민안전·환경보호 새 해법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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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사진)가 북한에서 날려 보내는 오물 풍선을 공중에서 포획,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킬 수 있는 포획드론 기술 개발 및 국산화를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미국 포르템사 그물형 포획드론의 국내외 독점공급권을 갖고 있는 카이투스는 지난 12일 오물 풍선을 폭발시키지 않고, 안정적으로 포획해 지정된 안전 지역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기술특허를 출원했고, 시험 단계에 돌입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요격 방식이 초래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방지하고, 환경 및 국민 안전을 동시에 보호하자는 목적으로 개발, 설계됐다.
지금까지 북한에서 날려 보낸 오물풍선은 폐기물과 유해물질, 감염 위험이 있는 물체들이 포함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낙하 후 수거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 기존의 요격 방식으론 폭파 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카이투스는 2차 피해를 방지를 위해 AI기반의 정밀 레이더 및 센서 기반 추적으로 오물풍선의 위치와 이동 경로·속도를 정확히 파악해 포획 성공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비폭발 포획 시스템을 통해 지정된 장소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착수, 오물풍선 포획에 최적화된 드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이투스 관계자는“이번 기술은 단순한 대응을 넘어 국민 안전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며, “이번 드론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안티드론과 공격형 드론의 국산화를 카이투스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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