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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진천군, 충북도 농식품 수출평가서 '우수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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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군이 20일 '충북 농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을 차지했다.

충북도는 농식품 수출 목표인 6억 달러 달성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고 시군 간 수출증대 동기 부여와 사기 증진을 위해 매년 우수 시군을 선정하고 있다.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수출지원정보(Kati) 시스템을 통해 3년간 ▷수출증가액(정량평가) ▷해외 마케팅 지원 ▷수출 현장 방문 ▷애로 해소 노력 등을 평가한다.

군은 그동안 화훼류(장미), 채소류(파프리카) 품목 위주의 일본 편중 수출에서 벗어나 베트남·호주·뉴질랜드·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쌀·포도·가공식품 등을 수출하며 판로를 개척해 왔다.

지난 9월 송기섭 군수는 생거진천 쌀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호주와 뉴질랜드를 직접 방문, 현지 바이어와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생거진천 쌀 20t 수출을 성사했다.

군, 농업인, 가공식품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11명의 해외판촉단도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 농식품 전시회에 참가해 생거진천 농산물 브랜드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고 그 결과 생거진천포도(샤인머스캣)를 베트남 시장에 첫 수출 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군은 수출 확대를 위해 품목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최신 수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과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서 지역 농업인들과 소통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달 기준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3천932만1천549달러보다 23.1% 증가한 4천840만1천331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지역 농식품 수출 사상 최고 수출액이다.

윤민정 축산유통과 주무관은 "지역 농산물 수출의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특수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농식품 수출액 '4천840만1천331달러' 기록 진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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