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이진숙 탄핵심판 내년 1월로 연기…尹탄핵·청문회 집중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사진=뉴스1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심판 사건 변론을 내년 1월로 연기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헌재는 이 위원장의 탄핵심판 사건 3차 변론기일을 내년 1월15일 오전 10시로 정했다. 이 위원장 탄핵심판 사건은 현재 두 차례 변론이 진행됐고 오는 24일 마무리 될 예정이었다. 헌재는 헌법재판관 청문회 일정으로 이 위원장 탄핵심판 사건의 연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다른 사건 변론 절차는 그대로 진행하는 게 원칙"이라며 "다만 방통위원장 탄핵 사건 변론기일은 청문회 일정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회는 오는 23~24일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헌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란 해석도 있다. 헌재는 "윤 대통령 사건을 탄핵심판 사건 중 최우선적으로 심리하겠다"고 말했다. 헌재는 오는 27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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