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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내린 데 또 내려…최고 55㎝ 눈 쌓인 한라산, 입산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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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난달 30일 한라산이 많은 눈으로 뒤덮인 모습./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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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제주 산지에 최고 55㎝ 넘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9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삼각봉 55.9㎝ △사제비 40.3㎝ △한라산남벽 15.0㎝ △어리목 13.8㎝ △영실 8.7㎝다.

수일간 내린 눈이 쌓이면서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다. 도내 모든 도로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눈 구름대 영향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22일까지 예상 적설은 산지 5~15㎝, 중산간 1~5㎝ 안팎이다.

기상청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1100도로, 516도로 등 산간도로에 결빙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등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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