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송민호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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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송민호(31)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복무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논란이 일자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전날 접수해 내사에 들어갔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마포시설관리공단에 배치돼 대체 복무를 시작한 뒤 지난 3월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오는 23일 소집해제일을 며칠 앞두고 송민호는 대체 부실 복무와 출근 조작 의혹에 휘말렸다. 지난 10월 5박 6일 일정으로 미국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뒤 지난달 둘째 주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은 것.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복무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라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의혹이 불거진 다음 날인 18일에도 송민호는 근무지에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었다.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던 송민호는 평소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등을 앓아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송민호는 직접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여행 갈 때는 괜찮았나? 근무할 때만 아픈 거 핑계 대는 거 같다" "조사 결과 기다리겠다" "부실 복무 사실이면 군대 두 번 가야" "의혹이 사실이라면 정말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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