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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영등포구, 개청 이래 첫 특별승급 시행…우수 공무원 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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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2월1일 하반기 성과 우수 공무원 2명을 선발해 특별승급 발령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등포구 개청 이래 처음 시행된 특별승급 제도로 상‧하반기 총 4명이 선정됐다.

특별승급은 탁월한 업무 실적을 거둔 공무원에게 1호봉 승급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공직자들에게 전 생애에 걸쳐 실질적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하반기 특별승급 대상자는 △업무추진 실적 △직원 다면평가 △구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주민 안전과 도시 활성화에 기여한 혁신적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공무원들은 △불법 광고물 행정대집행 및 정당현수막 정비 △문래동 꽃밭정원 조성 및 제1회 영등포 정원축제 개최라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수년간 방치됐던 불법 광고물을 정당 절차로 처리해 정비 체계를 확립하고 자재 창고로 사용되던 문래동 공공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변모시켜 정원도시 영등포의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주민세 종업원분 누락 세원 발굴,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추진, 여의도 LH부지 공공임대주택 철회 등의 성과를 거둔 공무원 2명이 특별승급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특별승급은 구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직원들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보상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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