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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외식업 등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내년까지 착한가격업소를 700개소 이상으로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
1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643곳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됐으며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업비 22억7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다.
착한가격업소는 시설개선비, 공공요금, 물품 지원 등을 위해 업소당 최대 3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배달 이용자는 현재까지 5만1000건의 배달료 할인 혜택을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과 연계해 이용금액의 5% 추가 할인과 카드사 협력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며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 7월부터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 지도 앱을 통해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지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업소별 배지 표출과 업체명, 이용 시간, 이용 방법, 메뉴 등 세부정보를 상세히 제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가격업소 운영 결과 비빔밥, 김치찌개, 삼겹살, 자장면, 칼국수, 김밥 등 대표 외식 메뉴의 경우 착한가격업소 가격이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대비 평균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도내 일반음식점의 2% 수준까지 착한가격업소를 확대 지정해 외식 메뉴 가격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원홍식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내년도 사업 추진 시 업주가 요구하는 품목을 과감히 지원하고 직접 지원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등 업주의 운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라며 “착한가격업소 지원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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