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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대입 내비게이션] 모든 계열에서 필수 응시 지정과목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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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경희대는 모든 계열에서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지정과목을 폐지했고, 계열별 반영 비율도 바꿨다. [사진 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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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빈 입학처장


경희대학교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422명(전체의 45.6%)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수능위주전형에서 2197명을, 실기위주전형으로 225명을 뽑는다. 수능위주전형은 지난해보다 15명 늘었다.

경희대는 지난해까지 서울캠퍼스 자율전공학부로 선발하던 무전공 모집단위를 국제캠퍼스에 자유전공학부로 신설 확대해 정시 가군에서 뽑는다. 수능 반영계열의 경우 자율전공학부는 사회계열, 자유전공학부는 자연계열 비율을 적용한다.

이과대학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첨단학과 승인에 따라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로 모집단위명을 변경하고 36명을 선발한다. 한방생명공학과와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는 통합해 생명과학대학의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는 신소재공학과로 모집단위명을 바꿨다.

경희대는 정시에서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계열로 모집 단위를 구분한다. 모든 계열에서 필수 응시 지정과목을 폐지했고, 계열별 반영 비율도 바꿨다. 인문계열은 전년도 대비 수학의 반영비율을 축소하고, 탐구 반영비율을 확대했다. 사회계열은 국어 반영비율을 축소, 탐구 반영비율을 확대했다. 자연계열의 반영비율은 전년도와 같다.

계열별 가산점도 도입했다.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사회탐구 응시자,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과학탐구 응시자는 과목당 4점씩 가산된다.

원서 접수는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가군과 나군의 ‘일반전형(수능위주)-인문/사회/자연’과 나군의 ‘예술(무용학부 제외)’ ‘체육(스포츠지도학과, 태권도학과 제외)’은 1월 24일 오후 6시, 나머지 전형은 2월 7일 오후 6시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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