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제7공화국의 국가 비전, 사회권 선진국이란 무엇인가 세미나에서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과 조국 전 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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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17일 “조국 없는 조국혁신당을 굳건히 지키고 더 강하고 단단한 정당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한 뒤 △윤석열 검찰독재 조기종식 실현 △정권교체와 대한민국 대개혁의 예인선 구실 △다가오는 지방선거 대비 등 세 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탄핵을 완성하고 내란과 군사반란의 범죄를 단죄하며,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시에 정권교체가 대통령 한 사람의 교체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대개혁 과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서울시 정책특보·비서실장을 역임하고 혁신당 싱크탱크인 혁신정책연구원의 원장, 정책위의장을 지낸 정책 전문가다.
혁신당은 조국 전 대표의 궐위로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이날 오후 5시까지 최고위원 후보 접수를 완료했다. 서 의원을 포함해 2명이 최고위원에 입후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9일 오전 11시 제4차 당무위원회에서 과반 득표를 얻은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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