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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김장부터 자선공연까지” 항공업계, 연말 맞아 지역사회 나눔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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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장애인시설 겨울나기 지원
에어서울, 정호영 셰프와 함께 한 끼 나눔 행사
이스타항공, 광화문 마켓서 자선 바자회 진행


매일경제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사랑나눔회’가 지난 7일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우리들의 집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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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가 연말을 맞아 국내외에서 잇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사랑나눔회’는 지난 7일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우리들의 집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총 7명의 직원들은 직접 재료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까지 총 7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봉사단 ‘다솜나눔’도 같은 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홀트일산요양원에서 장애인 대상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송년회는 해당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연말 행사로, 평소 시설에서 맛보기 어려운 다양한 먹거리와 즐거운 공연, 댄스파티 등을 선사했다.

낙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봉사도 진행했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체 ‘연합신우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스리랑카 체디쿨람(Cheddikulam)에서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과 해당 지역 초등학교 학생 및 마을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를 실시했다.

대한항공 사내 합창단 ‘칼맨싱어즈(KALMAN Singers)’ 역시 지역사회를 위한 자선공연에 나섰다.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에서 합창 공연을 펼쳐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24개 사내 봉사단이 국내외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요양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각 봉사단은 회사의 지원 아래 지역 사회와 지구촌 곳곳에서 활발히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16일(월)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진행된 ‘따뜻한 한 끼로 전하는 행복’ 행사에서 정호영 셰프와 에어서울 임직원들이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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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은 지난 16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국내 최고 일식 요리사 정호영 셰프와 함께 청소년 약 5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따뜻한 한 끼로 전하는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에어서울 임직원들과 정호영 셰프는 아침부터 직접 준비한 우동과 오뎅, 유부초밥 등을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 청소년들에게 제공했다

에어서울과 정호영 셰프는 지난해 함께 손을 잡고 항공사 최초의 ‘우동 기내식’을 개발하며 항공업계 기내식의 다양화, 고급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한 해를 보내며 에어서울에 대한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따뜻한 행사를 직원들이 자원해 어느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며 “2024년 겨울의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이스타항공 광화문마켓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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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서울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4 광화문 마켓’에 참여해 자선 바자회와 함께 크리스마스 포토존 및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광화문 마켓은 매년 광화문광장 및 세종로공원에서 열리는 연말연시 최대 축제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콘셉트로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소품과 먹거리 등이 판매된다.

이스타항공은 12월 20일(금)과 21일(토) 양일간,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앞의 파트너 부스에서 △자선 바자회와 △항공권 등 경품 당첨 게임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선 바자회에서는 승무원과 조종사 등 이스타항공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기부 박스를 운영하며, 2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에게는 이스타항공 한정판 레고를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증정한다. 수익금 전액은 강서구 지온보육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1월 5일까지는 광화문광장 한글분수 앞에서 이스타항공 포토존을 운영한다. 포토존은 항공기 창문과 크리스마스 선물 박스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으며, 사진 촬영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기부 활동을 마련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의 성의를 모아 다양한 자선 바자회 물품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뜻깊은 일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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