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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내년은 태안 방문의 해”…31일 선포식, 공연·불꽃놀이 등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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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해넘이 명소 꽃지해수욕장서 개최

태안군 “연간 2000만명 관광객 유치 목표”

경향신문

‘2025 태안 방문의 해 신포식’ 홍보 포스터. 충남 태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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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내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선포식 행사를 연다.

태안군은 오는 31일 오후 5시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특설무대에서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2025 태안 방문의 해’의 시작을 알리고 태안을 찾은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올해 마지막 날 서해 3대 해넘이 명소로 꼽히는 꽃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날 선포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관광객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팝페라 가수 안갑성의 식전행사 무대가 열린다.

본 행사에서는 태안 방문의 해 홍보대사 위촉과 주제 영상 상영, 태안 방문의 해 선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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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태안 방문의 해 신포식’이 열리는 꽃지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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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수 나태주·서영은의 축하공연과 함께 서해 밤바다를 아름답게 밝히는 불꽃놀이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자개키링과 뜨개목도리 만들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태안 관광을 비롯해 먹거리, 해양치유, 원예치유 등 태안이 자랑하는 다양한 특화사업과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부스도 함께 준비된다.

군 관계자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간 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해넘이 행사와 연계돼 군민과 관광객 등 1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방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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