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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스틸리언,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인력 양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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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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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기업 스틸리언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 역량 강화사업'의 주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KOICA는 인도네시아 사이버 보안 분야의 교육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스틸리언은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양성 교육 시스템 제작 △교수 인력 역량 강화 연수 진행 △사이버 보안 직업기술 훈련센터 설립 및 운영 등을 수행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약 2년간이다. 스틸리언은 이 사업을 위해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솔루텍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현지에서는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보안청(BSSN) 산하 폴리텍대학과 협력해 해당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이버 보안 이론 및 실습 강의가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분야별 전문가 육성을 위한 경력 개발 지원, 사이버 직업기술 훈련센터(CSVC) 건물 신축 등 인력 양성을 위한 종합적인 환경을 마련한다.

스틸리언은 이번 사업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법인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에 지속 투자해왔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들로 다년간 노하우를 쌓아왔다. 대표적으로 '한국형 비대면 서비스 보안모델 해외 타당성 조사' 사업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아세안 사이버 실드(ASEAN Cyber Shield, 이하 ACS)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보안 기술이 글로벌 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사업을 잘 수행해서 한국이 인도네시아의 좋은 사이버 보안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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