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 방송인 마크 테토 /사진=OS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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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방송인 마크 테토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해 '선결제'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JTBC에 따르면 마크 테토는 지난 14일 여의도 한 국밥집에 전화를 걸어 60그릇을 선결제했다. 해당 국밥집은 가수 아이유가 지난 13일 집회 참석자들을 위해 국밥 100그릇을 선결제했던 곳이다.
아이유는 "추운 날씨에 아이크(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고 있는 유애나(아이유팬덤)들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 건강과 안전에 꼭 유의하시고 아래 사항 참고 후 해당 매장에 방문 부탁드린다"고 공지했었다.
당시 아이유가 준비한 먹거리는 빵 100개, 음료 100잔, 국밥과 곰탕 100그릇, 따로국밥 100그릇, 떡 100개 등이다.
해당 소식에 국밥집에 집회 참석자들 발길이 이어졌고 선결제 된 100그릇이 동나자 다른 시민들도 선결제 행렬이 동참했다. 국밥집 직원은 "아이유 팬으로 식사하러 오신 분이 자비로 식사하고 10개를 결제하고 갔다"고 말했다.
이 기부 행렬에 마크 테도도 참여한 것. 그는 미국에서 해당 국밥집에 전화를 걸어 60그릇을 추가 결제했다.
마크 테토는 프린스턴대학교 학사,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MBA 석사 출신으로 모건스탠리, 삼성전자 등을 거쳐 현재 글로벌 투자회사인 TCK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JTBC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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