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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위세아이텍,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 주관사에 전략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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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이제동)이 공연·이벤트 기획사 크리플루아(대표 남상덕)에 5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문화 공연 및 저작권 공유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크리플루아는 2008년부터 탑건, 어벤져스, 데드풀 등의 레드카펫 행사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프리미어 이벤트, e-스포츠 대회(롤드컵 등)를 기획·운영해 왔다. 영화, 게임,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국가 프로젝트와 스포츠 분야까지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5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와 핑크카펫 팬 이벤트를 주관하기도 했다.

위세아이텍은 크리플루아와 함께 관람객이 행사 촬영물을 공유하고, 저작권자와 촬영자 모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저작권 공유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AI 영상 편집과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 참여자가 촬영 영상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이를 구매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콘텐츠 마켓플레이스를 목표로 한다. 특히 소비자와 크리에이터는 공연 및 이벤트 현장의 콘텐츠를 실시간 거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공연 영상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문화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저작권 공유 플랫폼으로 공연·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하겠다"며 "AI와 빅데이터 기술로 콘텐츠 가치를 높이는 사업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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