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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권성동-이재명, 18일 만난다…계엄 사태 후 첫 여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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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을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12.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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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퇴 이후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오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다.

권 대행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18일 오후 2시에 민주당 대표실에서 상견례를 하기로 했다"고 했다.

권 대행은 "제가 (한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힌) 오늘 (오전) 10시30분에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됐다"며 "상대 당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국회 관행이었다. 이 대표는 다행히 답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내대표가 되자마자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인사를 가겠다고 요청했지만,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답이 없다. 민주당 대변인의 이야기처럼 저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방증"이라며 "이렇게 대화도 하지 않으면서 독선적으로 의회를 운영할 거면 뭐하러 여야정 협의체 같은 것을 제안했느냐"라고 했다.

권 대행은 이 대표와 상견례 자리에서 야당이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를 논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화의 안건은 제한이 없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상견례인 만큼 인사하고 덕담하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는 헌법재판소에 국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요구했다. 정말 뻔뻔하기 짝이 없다"며 "그동안 이 대표는 본인 재판절차 지연을 위해 온갖 꼼수를 써왔다. 이 대표가 원하는 것은 본인 유죄판결 전에 대선을 열어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임을 삼척동자도 안다"고 했다.

이어 "탄핵은 탄핵이고 이 대표 재판은 재판이다"라며 "대통령 탄핵이 이재명 죄를 덮어주는 이재명 대선 출마 허가증이 될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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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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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gonee@mt.co.kr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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