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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美 국무장관 "韓, 민주주의 회복력 보여줘…동맹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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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한덕수 권한대행과 협력할 준비 돼 있어"

뉴스1

14일(현지시간) 요르단 남부 도시 아카바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성명 발표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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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한국이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동을 방문 중인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요르단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과정을 평화롭게 따르는 것을 보았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한국 국민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일을 해 온 양국의 굳건한 동맹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라고 했다.

한국 국회는 14일(한국시간)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이후 대통령실이 탄핵소추의결서를 접수하면서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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